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배구클럽, 1주년 맞이 우의 시합 및 총화모임 개최
"예쌰! 넘겨라, 받아라, 깍아라, 화이팅! "
9월13일 오후, 연길로아체육장에서는 힘찬 응원 소리와 함성, 그리고 유쾌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이날은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산하 배구구락부 설립 1주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여는 뜻깊은 날이였다
1년 전, 열정과 협력으로 시작된 새로운 도전
일 년 전, 협회의 황광수 문체고문 (연변배구협회 주석)의 발기와 회장단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배구클럽'은 고고성을 울렸다. 운동을 열애하고 배구에 취미가 있는 회원들과 회원사 가족 28명이 모여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클럽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황광수 고문과 리영록 고문을 비롯해 최룡천 주임, 우명철 코치, 현림해 재무담당으로 구성된 5인 운영위원회가 출범하며 체계적인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밤마다 땀방울로 쌓아온 우정과 활력
배구클럽은 회원들에게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대채로운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였다. 특히 경영에 바쁜 회원들을 배려하여 저녁 시간에 활동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낮 동안 치렬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긴장감 속에 하루를 보낸 사장들은 저녁이면 체육장에 모여 땀을 흘렸다. 기교를 련마하며 땀 범벅이 되여도 고달픈 줄 모르고, 오히려 하루의 피로를 푸는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치열한 경기, 뜨거운 우정의 1주년 기념 시합
1주년 기념행사는 먼저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배구 친선경기로 막을 열었다. 여러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있었지만, 출석한 회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비록 친선경기였지만, 회원 하나하나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팀워크는 프로급이였다. 결국 5대 3으로 승부가 다져졌지만, 경기 결과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하나로 묶여 있었다.
한자리에 모여 나눈 성찰과 다짐, 그리고 희망
저녁에는 한성호텔로 자리를 옮겨 의미 있는 총화모임을 가졌다. 최룡천 주임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에서는 한걸 회장의 축사에 이어 최룡천 주임의 1년 사업 총화, 현림해 재무담당의 회비 수입 및 지출 보고가 있었다. 이어 황광수 리영록 고문과 우명철 코치가 1년간 함께 운동하며 느꼈던 소회를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걸 회장은 "짧은 1년 사이에 회원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였고. 회원 간의 교류와 우정도 깊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배구클럽의 1주년을 열렬히 축하했다.
저녁 만찬 시간에는 경기장에서 나누지 못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오가며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최룡천 주임은 "1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험 부족으로 회원님들의 모든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클럽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배구클럽의 1주년은 단순한 시간의 경과를 넘어, 회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건강과 우정을 쌓아온 소중한 발자취였다. 운동장의 함성과 웃음소리, 그리고 모임의 진솔한 대화 속에서 클럽은 앞으로 더욱 활기차고 단합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임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아화
2025년9월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