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대표단 광동성 우호 방문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창립 20주년 경축 행사에 참가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광동성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M0U 체결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을 단장으로한 협회 방문단 일행 13명은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정용택 회장의 요청을 받고 광동성을 우호 방문하였다.
광주조선족련합회 김철 회장과 회장단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광주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다음날 첫 일정으로 광동성에서 세 번 째로 큰 도시이고 제조업 선진 기지인 불산시를 방문했다.
세계 가구도시 답게 도로 량켠에는 제조기업들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도로에는 원자재와 완성품을 실은 적재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린다. 자가용과 택시가 많은 우리 고향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약동하는 도시의 진면모를 곳곳에서 보아낼 수 있다.
일행은 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강철 회장과 리현덕 명예회장의 안내하에 공식적인 협회 방문과 기업 고찰을 시작했다.
김강철 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2020년11월에 정식 설립된 나어린 협회라고 한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산하에 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배드민턴협회,축구협회, 한글학교를 두고 다양한 행사로 불산시 조선족 회원들을 단합시켜 공동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대 내 외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여 정규적인 단체로 부단히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첫 행사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와 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상호 우호교류 관련 MOU 체결식이 있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리영록 상무부회장과 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강철 회장이 각 자 협회를 대표하여 협의서에 서명했다. 량 협회는 협의를 기점으로 향후 협회지간의 정보교류, 상업고찰, 자원공유를 활발하게 진행하여 두 협회간의 우의 증진, 교류 활성화, 공동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의 체결은 두 지역 협회지간의 진일보 발전에 든든한 기초를 닦아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어서 첫번째 방문기업인 메드비가구유한회사 (梅德比家具有限公司)로 이동했다. 2000평방의 공장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주로 목재공예, 실목식탁의자, 호텔의자, 귀빈의자, 레저의자, 샤브샤브종합의자, 차탁자 및 고급술집, 호텔오락장 등 맞춤형 계렬제품을 생산하는데 제품은 국내 뿐만아니라 국외에도 수출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인증과 찬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 방문지는 중국가구제1진 순덕구 룡강에 위치한 광동정일가구주식유한회사이다. 등록자본금 13,661만원으로 연구,개발,설계, 생산,판매를 일체로 한 현대화한 기업으로서 각종 의자와 소파, 탁자 등을 생산하고 세계 127 국가와 지구의 10000+ 국내외 고객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12월에 24만평 건축면적에 총투자 약 10억인 정일지능가구산업원을 건설하여 전국가구항업에서 최고 총부시범기지를 건설하였다. 정일주식은 백년기업으로 성장하여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가구기업중의 한개 기업으로 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계속하여 중국에서 건축타일로 유명한 포산에 위치한 JDR회사를 방문했다. JDR회사는 지난 20여년간 각종 타일을 한국으로 수출했는데 주로 아파트 등 건설현장에 납품했고 최근 10년간에는 상가용 타일을 주로 수출하고 있는 OEM생산을 주로 하고 있는 타일 전문 생산업체이다 .본사는 독자적인 제품개발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마다 대량의 신제품을 연구 출시하며 많은 바이어들의 꾸준한 인정을 받고있다고 한다.
세개 기업 고찰을 마치고 JDR회사 4층에 있는 주말학교를 둘러보고 나서 서로를 진일보 알아가는 교류 시간을 가졌다. 각자 협회와 회원사를 소개하고 이번 두 협회 만남과 불산시를 방문고찰한 소감을 나누었다. 일행은 이번 방문은 두 협회간의 우의와 료류를 증진했을뿐만 아니라 강대한 제조업을 가지고 있는 불산시 경제발전에 대한 료해도 한층 깊게 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고 했다.
전규상 명예회장은 불산시조선족기업협회가 4년 남짓한 짧은 시간에 흩어져 있던 조선족기업인들을 단합하여 서로 품어주고 도와주면서 화합된 단체로 거듭 성장한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나서 앞으로 두 협회지간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것을 바란다고 했다.
한걸 회장은 GDP가 광동성에서 3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불산시에 대한 고찰을 통해 제조업이 지방경제발전에서의 작용과 조선족기업인들의 제조업에서 굳건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하면서 조선족기업인들의 안식처인 협회가 앞으로 더 발전장대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강철 회장은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이번 불산시 방문은 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 크나 큰 고무라고 하면서 앞으로 두 협회지간의 소통을 가강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공동발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두 협회는 서로를 응원하는 화이팅을 웨치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일행은 26일에 진행되는 광동성조선족련합회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와 제9회 '웅위컵'(雄威杯)광동성조선족 민속축제에 참가하여 축하의 한마당에 함께 했다.
(창립 기념행사와 민속축제 기사는 따로 써서 발표하려 한다.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아화
2025년4월28일